7월 11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07/11 18:15

▶ 쁘라윧 총리, 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철저히 지켜 연휴 기간에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도록 지시

(사진출처 : FM91)

  타나꼰(ธนกร วังบุญคงชนะ) 총리실 대변인은 쁘라윧 총리가 교통부 및 기타 기관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철저히 지켜 연휴에 타 지역으로 여행을 가거나 귀성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타나꼰 대변인은 쁘라윧 총리가 교통부에 국민들의 이동을 지원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하고, “모든 기관에 국민들이 긴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편리 및 안전 조치를 강구하라(ทุกหน่วยงานบูรณาการร่วมกันตามมาตรการอำนวยความสะดวกและความปลอดภัยเพื่อรองรับการเดินทางของประชาชนในช่วง 'วันหยุดยาว')”고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정부가 7월 15일(금)과 7월 29일(금)을 특별 휴일로 정해 7월 13일(수) 삼보절 국경일~ 7월 17일 일요일까지 5일 연휴, 또한 7월 28일 7월 28일(목) 와치라롱꼰 국왕 생일~7월 31일 일요일까지 4일 연휴가 되었다. 이러한 연휴를 만든 것은 관광업을 촉진시키기 위한 조치이다.

  타나꼰 대변인은 7월 13일~14일과 7월 28일에 3개 고속도로(Si Rat, Udon Ratthaya, Chalerm MahaNakhon) 통행료가 면제되고, 쑤완나품 공항 Zone C 주차장도 7월 12일~18일, 7월 27일~8월 1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태국 정부, 태국, 라오스를 경유해 중국으로 연결되는 고속철도 시스템, 2028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혀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에서는 2028년까지 라오스를 경유하여 중국과 운송을 연결하는 고속철도(รถไฟความเร็วสูง)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NNT 뉴스가 보도했다.

  태국 정부는 얼마 전에 열린 쁘라윧 총리와 중국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회담 이후 이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하고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 라오스, 태국을 연결하는 '경제 회랑'이 물류, 무역,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국 교통부 철도 수송국에 따르면, 방콕에서 나콘라차씨마까지 253킬로미터에 이르는 고속철도 프로젝트 첫 단계는 현재 12% 완료되었으며, 2026년까지 제1기 공사와 시운전을 완료하여, 2027년에 정식 개통이 가능하다.

  한편 천연자원부 환경정책기획 사무국은 나콘라차싸마도에서 라오스 국경인 넝카이에 이르는 356킬로미터에 이르는 제2단계 환경영향평가(EIA)를 실시하고 있으며, 태국 국철은 2022년 말까지 제2단계 계획 최종 수정을 교통부와 국무회의에 제출하여 검토할 예정이다.

 
▶ 태국 관광청(TAT), 안심하고 태국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Tourist Police I Lert U’ 앱 공개

(사진출처 : Thaiger)

  태국 관광청(TAT)은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태국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Tourist Police I Lert U'을 공개했다. 이 앱은 Android 및 iOS 모두 지원되며 영어와 태국어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은 관광 경찰 1155 비상 대응 센터에 링크되어 있으며, 다른 언어로도 대응할 수 있는 통역사와 통역을 준비하고 있으여, 이 앱을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한 관광객은 관광 경찰에 연락할 수 있다.

  긴급 도움이 필요한 여행자는 사건 현장 사진을 찍고 앱을 통해 업로드하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1,900명 이상의 경찰관을 보유한 관광경찰은 방콕, 푸켓, 싸무이, 치앙마이 등 모든 주요 관광지를 포함한 태국 전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 교육부, “코로나 감염이 급증해도 학교 폐쇄 방침은 없다”고 발표

(사진출처 : Thai Post)

  교육부는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 감염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학교를 폐쇄를 명령하는 정책은 더 이상 없다(ไม่มีนโยบายสั่งปิดโรงเรียนอีกต่อไปแล้ว)”고 발표했다.

  뜨리눗(ตรีนุช เทียนทอง) 교육부 장관은 5월 17일부터 학교가 재개된 이후 학생들의 감염이 처음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대면 수업이 학생들에게 최선의 학습 환경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학교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체온 체크, 개인 기구 사용, 교실 환기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엄격하게 실시하도록 학교에 재차 호소했다.

  방콕 크리스찬 사립학교에서는 688명의 학생과 70명의 교사와 직원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7월 11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교실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까쎄깓싿 대학 부속 학교와 일부 학교도 이번 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한편,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률은 5월의 95%에서 6월에는 84%로 떨어지고, 정기적으로 손 씻기는 아이들의 비율이 5월의 86%에서 52%로 떨어졌다고 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비율은 5월 80%에서 6월 42%로 떨어졌다.

 
▶ 7월 11일(월) 오전 발표,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1,811명으로 전날보다 감소, 사망자는 24명으로 증가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7월 11일(월)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1,811명으로 전날의 2,004명 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323,419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전날의 22명 보다 증가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2,268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많았으며,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24,076명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1,811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하루 감염자는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12일 예정된 태국 투어 경기에 호날두 불참, 맨유 합류 시점조차 불분명

(사진출처 : OSEN)

  방콕 현지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기한 듯(?) 싶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8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있을 프리시즌 투어 1차전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호날두 이름은 없었다. 

  오는 12일 맨유는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리버풀과 태국 투어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호주로 이동해 오는 15일과 19일, 23일 각각 멜버른 빅토리,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 빌라 등과 연전을 치른다. 

  당초 호날두는 프리시즌 홍보할 때만 하더라도 구단 포스터에 등장해 1차전부터 동행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최근 기류가 급변했다. 지난 6일 맨유의 태국행을 앞두고 맨유, 여기에 태국 축구팬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뉴스가 나왔다. 바로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고 싶단 의사를 구단에 직접 전했다는 것.

  연장선으로 호날두가 프리시즌에 불참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결국 이는 현실이 됐다. 앞서 호날두는 프리시즌 대비 팀 훈련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가족 문제'가 표면적인 이유였지만 이를 그대로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이적 압박을 우회적으로 가하고 있는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이날 맨유 명단이 발표되고 나서 유럽 구단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에 "호날두는 방콕으로 이동하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호날두가 개인적인 문제를 처리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호주 일정 참여 여부도 안갯속이다.

  태국 매체 ‘방콕 포스트’는 곧바로 호날두의 ‘불참’ 소식을 전했다. 호날두가 오지 않는단 소식은 태국 팬들 입장에선 어이없는 소식이다.

  맨유는 호날두를 앞세워 대대적인 홍보를 한 뒤 티켓을 했기 때문. 일각에서는 일부 팬들이 환불을 요구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방콕 포스트’는 태국에서 열리는 투어 1차전은 이미 물 건너갔다고 보도하면서 또한 호날두가 “언제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맨유 스쿼드에 포함될지 전혀 알 수 없다”며 우회적으로 호날두는 책임감이 없는 선수임을 드러냈다. [기사출처 : OSEN]

 

▶ 미 국무장관 태국 방문해 쁘라윧 총리와 회담, 양국간 관계 강화 합의

(사진출처 : Prachatai)

  쁘라윧 총리는 7월 10일 정부 청사에서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안토니 브링켄(Antony John Blinken) 미 국무장관과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내년 국교수립 190년을 맞이하는 양국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에 합의했다.

  또한 기후변화, 청정에너지, 인신매매, 지역지원, 협력확대 등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었으며, 브링켄 장관과 던 외무부 장관이 양국간 관계 강화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2개 협정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한편, 이번달 5일 중국 왕이 외교 부장이 태국을 방문해 쁘라윧 총리나 회담을 나누기도 했다.

 
▶ 태국 국경에서 발견된 석화목, 기네스북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인정

(사진출처 : PPTV)

  태국 도이 쏘이마라이(Doi Soi Malai)에서 2003년 땅속에서 발견되어 ‘화석화된 거목(ไม้กลายเป็นหิน)’이 기네스에 의해 세계 최장의 화석 수목으로 인정되어 기네스북(Guinness World Records)에 등재되었다.

  천연자원환경부에 따르면, 서부 딱도에서 발굴된 직경은 1.80미터에 길이가 72.22미터에 이르러, 20층 건물 높이다. 하지만 발굴 후 홍수가 발생해 물에 잠기면서 일부가 썩어버려 지금의 길이는 69.7미터가 되었다.

  천연자연환경부에서는 발굴된 석화목은 태국이나 인도네시아에 분포하는 수목으로 12만년 정도 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카오싼 로드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노린 사기 사건 발생

(사진출처 : Thaiger)

  경찰은 배낭여행자 거리로 유명한 방콕 카오싼 로드(Khaosan Road)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노린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하도록 경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기 피해를 당한 사람은 외국인 관광객 A씨로 심야에 숙박 시설로 돌아가는 도중에 거리 옆에 1,000바트가 들어있는 지갑을 주웠는데 밤도 늦은 것으로 아침이 되어 경찰서에 주운 지갑을 전달했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지갑 소유자 여성이 "지갑에는 6,000~7,000바트 들어 있었다"고 주장하여, 좋을 일을 하려다가 졸지에 도둑으로 몰리는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거기에 경찰서에서는 A씨에게 "절도죄로 체포되지 않으려면 차액 6,000바트를 여성에게 넘겨야 한다"고 충고를 했고, 결국에는 억울하게 6,000바트를 여성에게 건네주어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한다.